[독후감] 나도 번역 한번 해볼까? (김우열 저)

Posted by 윤들윤들
2016. 10. 30. 14:01 윤들윤들의 취미/독서

[독후감] 나도 번역 한번 해볼까? (김우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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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제목 그대로 '나도 번역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한 책이다. 미국 뉴욕에서 영어를 배우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커지면서 과연 영어를 가지고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 하던 차에 나의 블로그 이웃님께서 직접 한권의 책을 100일 동안 번역한 글을 블로그에 포스팅하던 차에 정말로 번역일을 시작하신 것을 보고 정말 놀랐던 기억이 난다. 왜냐하면 주변에서 실제로 번역 일을 하는 사람을 본 적도 없고 어떤 경로로 번역가로 데뷔하는지도 몰랐기 때문이다. 블로그 이웃님께서 추천한 책이 바로 '나도 번역 한번 해볼까'라는 책이다.

 

김우열 작가는 회사생활을 하시던 분이셨는데, 우연한 기회로 번역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주간 번역가라는 카페를 개설해서 번역일에 관해 궁금한 사람들에게 궁금증을 해소시킬 공간을 만들고, 여러가지 반복되는 질문들을 골라서 이 책을 썼다.

 

책은 구성은 주로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되어있다. 나처럼 번역일에 관해 전혀 문외한인 사람들에게는 정말로 강력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번역에 관한 상세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특히나 내가 이 책을 읽으며 인상적이였던 것은 나의 궁금증 해소보다도 '나'라는 사람이 찾는 직업이 어떤 의미인가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실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서 돈이라는 요소가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이기는 하나 직업선택의 절대 가치가 될 수 없음을 이 책에서는 말한다. 저자는 정말로 번역이라는 일이 한편으로는 안정적이지 못하고 능력에 따라 수입이 달라지지만, 번역을 함으로써 느끼는 만족감과 번역가로써의 자부심이 그를 계속 번역일을 하게 한다고 한다.

 

나 또한 번역 일이라는게 쉽고 금방 많은 돈을 벌 수 있지 않을까라는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펼쳤지만 마지막에는 무거운 마음으로 책을 덮었다. 다시 한번 드는 생각이지만 무엇이든지 알기 전에, 해보기 전에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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