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인생에서 조금 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에세이)

Posted by 윤들윤들
2016. 10. 31. 11:52 윤들윤들의 취미/독서


yes24 : https://goo.gl/Ml7Xjf


15명의 여성 멘토가 쓴 책이다. 이 책은 현재의 본인이 과거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로 구성되어 있다.

 

사실 대한민국에서 여자로써 살아간다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나 직업적인 면에서는 더욱 그런 것 같다. 한때는 남아선호사상이 지배했고, 또한 여자는 아기를 갖고나서는 엄마로써 직장에서는 직장인으로써 시댁에서는 며느리로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해야하기 때문이다.

 

여기 책에 나오는 15명의 여성은 지금은 다들 성공한 삶을 살고 있지만, 과거에는 육아, 선택, 불안한 고민을 안고 살아왔다. 그때는 엄청난 고민처럼 보이고, 실수한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에는 올바른 선택인 경우가 많았다. 그들은 주로 마음이 이끌리는 선택을 했던 것이 공통점이였다.

 

사실 선택을 하는데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된다. 우리가 택하지 않은 선택이 더 좋아보이고, 우리가 놓친 것이 더 커 보일뿐이라고 생각된다.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보다도 그 선택한 일을 어떻게 하고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가 아닌가 생각된다.

"마음이 이끄는대로 삶을 이끌어 나가자." 


 - 본문 중에서-

 "나는 지금 겁 없는 20대가 가장 부럽다. 지금의 나라면 운동만 하지 않을 것이다. 공부도 하고 결혼을 해 아이도 낳을 것이다. 배가 부른 채로 학교에 나가 공부도 하고 싶다."

 

"이 같은 악조건에서 지금과 같은 웃음을 지으며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걱정만으로는 현재의 문제를 벗어날 수 없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았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지금의 몇 배는 벌 수 있을거야. 하기 싫은 일 하면서 버는 돈은 단돈 10원의 가치도 없어! 날 믿어줘."

 

"대학을 졸업하고 친구들이 집안 좋은 남자, 부잣집 남자에게 시집갈 대도 너는 흔들리지 않았어. 네 힘으로 충분히 일어설 수 있는데 사랑까지 계산할 필요가 없었거든. 가난하지만 존경할 수 있는 남자와 결혼해서 얼마든지 잘 살 자신이 있었고, 결국 꿈꾸던 대로 했지."